에세이

일상이 취미가 된다면, 당신의 인생도 달라집니다

승승양양 2024. 11.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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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바뀌면,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며 느끼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감정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직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고, 진짜 ‘취미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에 재미를 붙여서 스스로 몰입하게 되고, 취미에 쏟는 정성과 노력을 일에 쏟는다면, 일이 지겨운 짐이 아니라 인생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일상이 취미가 된다면, 당신의 인생도 달라집니다
일상이 취미가 된다면, 당신의 인생도 달라집니다

 

 

 

1. 일에 재미를 붙이라는 것 - 일상 속 작은 즐거움 찾기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는 낯설고 어렵습니다. 마치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익숙해지고, 나름의 리듬을 찾으며 즐기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직업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가 많겠지만, 조금씩 방법을 익히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면 일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듭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작은 즐거움이라도 찾아내며 꾸준히 흥미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존버정신’이라는 단어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일하는 자신을 위로하곤 합니다. 하지만 버틴다는 말 자체가 이미 힘듦을 전제하고 있죠. 그보다는 우리가 일하는 순간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하나하나 작은 성공의 순간을 스스로에게 축하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끝마쳤다는 사실 자체도 작은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가끔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현재 업무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는 것도 일에 대한 재미를 더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저 "이번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같은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죠.

2. 취미를 위한 노력만큼 일에 대하여 노력을 하라 - 일에도 애정을 가지고 몰입하기

많은 사람들이 취미에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장비를 사기 위해 아끼고, 취미 시간에는 마음껏 몰두하죠. 그런데, 이러한 몰입과 집중을 직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취미처럼 일에도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는 겁니다. 물론 취미와 일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상 몰입의 태도는 비슷합니다. 일을 잘하기 위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면 일도 꽤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애정을 일에 쏟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일하는 시간을 단순히 시간 때우기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늘의 목표와 내일을 위한 준비로 인식해 보는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업무가 쌓여 큰 성과로 이어질 때, 우리는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깨닫게 되고, 그 성취감은 다시 일에 대한 몰입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마치 취미처럼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과 루틴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직업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잃어버렸다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제안해 보거나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특별히 재밌는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회사의 목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 보는 것이죠.

직업을 취미처럼 생각하는 태도가 가져다주는 변화

이렇게 직업을 취미처럼 생각하기 시작하면, 직장 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게 됩니다. 취미처럼 일하는 사람은 업무를 마치며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고, 새로운 도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과 즐거움으로 일에 집중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직장에서의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몰입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전문성을 쌓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관심을 가지고 일하던 업무가 점차 나만의 전문 지식과 기술로 변해가는 거죠. 이런 과정에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자부심은 다시 일을 더 즐겁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취미처럼 직업을 생각하며 일의 가치를 되새기자

요즘에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됩니다. 일이 삶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적당히 하자는 의미로 많이들 받아들이죠. 그러나 워라밸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일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직업에 대한 열정이나 만족감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일이 단순한 생계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생의 일부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취미처럼 일을 대하면서도 워라밸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워라밸의 개념을 재정의해서, 우리가 일과 여가 모두에서 진정한 만족을 찾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일도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취미처럼 흥미롭게 대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이 훨씬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작은 변화라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