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까지 떨어졌다고 느낄 때, 진짜 기회가 시작된다!
여러분, 혹시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대에 듣기에는 다소 낯설고, 때론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말 뒤에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회복력(resilience)’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세이노의 가르침』에 담긴 이 메시지를 중심으로, 우리가 어떻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바닥까지 떨어졌다고 느낄 때, 진짜 기회가 시작된다!
1. 세이노의 핵심 가르침
“가난을 일찍 경험한 사람들은 가난했던 생활 수준이 출발점이었기에 그곳으로 언제라도 ‘되돌아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 그들은 일이 잘못돼 갖고 있던 재산을 모두 다 날리는 실패를 당하게 되어도 시작점으로 ‘되돌아가’ 재출발을 할 줄 안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 한 문장은, 우리에게 실패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 출발점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
- 실패 후에도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중산층·부유층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생활수준이 내려간다는 것이 낯설고 부끄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빈곤을 경험한 이들은, 이미 바닥에서 시작해봤기에 그 ‘제로 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새로운 출발선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죠.
2. 왜 오늘날 더욱 필요한 마음가짐인가?
-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충격
-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췄고, 한국에서도 수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폐업 위기를 겪었습니다. 재택근무, 온라인 전환 등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면서 ‘한 번의 실패’가 생존을 위협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 급격한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 2021년 이후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며, 가계 지출 압박이 커졌습니다.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해 빚을 지거나,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 디지털 전환(DX)과 플랫폼 노동의 확산
- 배달·퀵서비스 같은 ‘긱 이코노미’ 종사자가 늘고, 누구나 온라인으로 창업할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 창업에 실패한 이들이 ‘제로 점’으로 돌아가 재기를 도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아요.
이처럼 오늘날의 불확실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렇기에 ‘바닥으로 돌아가도 부끄럽지 않다’는 마인드셋이, 개인은 물론 조직과 사회 전체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 더없이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3. 재도전의 현장: 우리 주변의 사례들
① ‘Re:Born 프로젝트’와 벤디트 이준규 대표
-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Re:Born 프로젝트’는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에게 현물 지원·IR 기회 등을 제공해 재기를 돕습니다.
- 16세에 첫 창업 후 실패를 맛본 이준규 대표(벤디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고 재기에 성공, 현재는 40억 규모의 Pre‑A 투자까지 유치했어요.
② AI 기술로 재도전한 리빌더에이아이 김정현 대표
- 카이스트 석사 출신으로 첫 사업에 실패했던 김정현 대표는, 온라인 시장 변화에 눈을 돌려 “휴대폰 촬영만으로 3D 모델링”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 2021년 재창업에 도전해 네이버 D2SF·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고, 빠르게 성장 중이죠.
이들처럼 ‘실패를 실패로 두지 않는’ 태도는, 정부·민간의 제도적 지원과 만나 더욱 큰 시너지를 냅니다. 물론 정책만으로는 충분치 않겠지만, 개인의 ‘제로 점으로 돌아갈 용기’가 없다면 제도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4. 우리도 할 수 있다: 작은 시작의 힘
- 생활비 구조조정
- 필요 없는 구독 서비스 해지, 고정비 줄이기 등으로 최소한의 삶을 꾸려보세요.
- ‘달동네 월세방’이란 말이 너무 과장 같다 느껴지면, 집안의 작은 방 한 칸으로라도 ‘미니멀하게’ 살아보는 겁니다.
- 스킬셋 재무장
- 온라인 무료 강좌·정부 지원 교육 등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세요.
- 벤디트 대표처럼 컴퓨터를 ‘독수리 타법’으로 배웠다는 과감한 고백도, 결국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 마인드셋 전환
- 실패를 ‘낙인’이 아니라 ‘자산’으로 바라보세요. 실패가 쌓이면 경험이 되고, 경험이 곧 경쟁력이 됩니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언젠가는 ‘제로 점에서 다시 오르는’ 그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 줍니다.
5. 결론: 바닥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으로
실패는 인생의 종착지가 아닙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료합니다.
“바닥으로 내려가도 괜찮다. 그곳이 어쩌면 진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혹시 실패에 움츠러들고 있진 않나요? 여러분이 걱정하는 ‘바닥’은 사실 부끄러울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곳이 바로 ‘새로운 출발선’일 수 있어요. 한 번 더 멈춰 서서 숨을 고르고, 다시 한 발 내디뎌 보세요. 작게라도 좋습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에서 진짜 ‘리셋 버튼’을 누를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재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